타지역으로 대학에 가거나 직장과 집의 거리가 멀어 독립을 해야하는 경우 소형 평수의 원룸 등을
구하곤 합니다.
보통 이러한 이유로 집을 구하는 경우 생애 첫 부동산 거래일 확률이 높습니다.
그래서 원룸 계약시 꼭 챙겨보아야 하는 내용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.
첫번째 좋은 집 찾기
요즘은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직방이나 다방 등 집을 직접 보러 다니지 않아도 쉽게 매물을 보고
내가 마음에 드는 집을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.
하지만 단순히 어플이나 웹에 올라와 있는 사진이나 정보만 보고 섣불리 계약하는 것은
절대 안됩니다!!
반드시 해당 부동산에 방문하여 실제로 집을 보고 내부 및 주변환경,
특히 수도(수압), 전기, 가스, 옵션 등을 확인하고 계약을 해야 합니다.
두번째 근린생활시설 피하기
근린생활시설은 영리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시설을 말합니다.
보통은 불법적 개조를 통해 원룸으로 바꾸어 계약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.
물론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할 수 있으나 추후 문제가 발생하면 보상받기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.
세번째 서류를 꼼꼼하게 챙겨보자
원룸이나 투룸 등 다세대주택에 전세 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꼭 계산해 보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.
만약에 집 주인이 어느날 내 전세 보증금을 가지고 도망을 쳤다고 가정했을 때
나의 전세 보증금을 받을 수 있을지? 없을지? 를 미리 계산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.
보통 집 주인이 없어지면, 집은 법원에서 경매를 통해 매각하게 됩니다.
경매를 통해 매각되게 되면 시세의 60~70% 선에서 매각된다고 합니다.
즉, 계약을 맺으려고 하는 집의 현 시세를 부동산에 물어봐서 60%로 매각된다면 얼마인지를 계산하고
60%의 집 가격에서 집을 담보로 빌린 돈(건물에 잡혀있는 빚)을 빼고 이미 현재 전세 및 월세로 살고 있는
사람들의 보증금도 빼고 내 보증금만큼의 돈이 남는다면 계약하기 위험하지 않은 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남는 돈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 안정적인 집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거죠
마지막으로 예시를 통해 계산해보겠습니다.
계약하고자 하는 다세대 주택 건물 시세 : 10억, 건물에 잡혀있는 빚 : 3억, 현재 보증금 합 : 2억
10억*60% = 6억 / 6억-3억-2억 = 1억
계약하고자 하는 보증금이 1억 미만이라면 계약을 해도 괜찮은 집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.
위 계산에 필요한 정보는 모두 부동산에서 알려주고 이런한 방법으로 계산도 해줍니다.
집 좋고 싼집은 없습니다. 주변 시세보다 싼 매물이 있다면 다시 한번 의심해보고
부동산도 한 곳보다는 2곳 이상은 방문하여 같은 집을 다른 부동산에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.
다들 이 글을 통해 안전하고 좋은 집 구하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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