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병검사 보건소 익명 검사 받고 옴

성병검사 보건소 후기

 

 

 

임신 계획이 있어 보건소에서 성병검사를 받고 왔다.

산부인과에서도 검사를 해주지만

병원은 유료, 보건소는 무료라서 보건소로 다녀왔다.

에이즈의 경우에는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.

신원을 밝히는 게 꺼려서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무료익명검사를 실시하나보다.

나는 딱히 익명으로 받을 필요는 없지만, 검사를 하고 결과를 안내받아야할텐데 어떻게 가능한 건지 궁금했다.

그래서 익명검사 받고 왔다리

 

 

 

에이즈는 신속, 정밀 두 가지 검사가 있다.

신속은 키트로 하는 거라 간단하고 검사 결과도 바로 나온다.

정밀은 검사 기관에 보내는 거라 시간이 더 걸리지만 정확성이 높다.

에이즈때문에 너무 불안한 사람은 신속검사를 받고, 아니라면 마음편히 있는 게 낫겠고

나 같은 경우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정밀검사만 받았다.

 

 

 

익명이기 때문에 신분증이 필요 없고 연락처를 남길 필요가 없다.

보통은 연락처를 남기고 검사결과지를 수령하거나 검사 결과를 안내받는 듯 했다.

이름 대신 자신의 고유 번호 숫자 네 자리를 정한다.

죄수의 번호처럼 이름 대신 번호를 만드는 것이다.

 

 

 

익명성병검사 후 결과를 듣는 법은,

검사 후 5일째 되는 날에 보건소로 전화를 걸어 음성/양성 여부를 들으면 된다. 

 

 

 

신속 또는 정밀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더라도

지병이나 임신, 투약 등으로 '가짜양성', '위양성'이 나올 수 있으니

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, 재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.